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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토드 부츠홀크 / 김영사

無不爲自然 2019. 4. 14. 20:34

 좋은 책을 만나면 반갑다.

 

 경제사상사. 다루는 주제가 가볍지 않은데 유머를 가미되어 쉽게 읽을 수 있다. 경제학 입문서로서는 최고다. 경제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학문이였나 의심하게 될 것이다. 경제학의 아버지라 일컫는 아담 스미스부터 멜서스, 제임스 스튜어트 밀, 칼 마르크스, 케인스, 등등을 거쳐 공공선택학파 제임스 뷰캐넌까지 핵심적인 내용들은 빠트리지 않았다.


* 물질적 생활능력은 사회적, 정치적, 지적 생활 형태를 좌우한다. 의식이 생활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 의식을 결정하는 것이다. - 마르크스의 경제학 비판 p183


* 배부른 세상은 실존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 차게 될지도 모른다. p328


* 시간 여행을 하면서 우리는 앞 유리창은 근시안경을 쓰고 보지만 백미러는 핑크빛 색안경을 쓰고 보는 버릇이 있다. p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