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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대제1 - 얼웨허(이월하)

無不爲自然 2019. 1. 1. 20:32

 1권만 읽어야겠다. 드라마적 요소가 농후하다. 청나라의 최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희, 옹정, 건륭 시대를 열었던 강희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 만주족 누르하치가  세운 나라 '금'나라는 그의 아들 홍타이지가 '청'으로 개명한다. 홍타이지는 우리 역사 남한산성에 나오는 황제이기도 하다. 그의 아들이 순치제이고 4대 황제가 강희대제이다. 8세에 황제에 오른 강희가 사리사욕에 눈이 먼 보정대신 '오배'와 치열한 권력 다툼을 펼치는 이야기가 1권에 펼쳐진다.

 영화 '마지막 황제'로 유명한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가 12대 황제이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너무나도 덧없고 짧다.

 끊임없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하는 황제. 이제는 그 누구도 동경하지 않으리라.


*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단어들만 골라서 읽어도 너무 짧은 것이 인생 p254

 좋은 음식만 먹고, 좋은 옷만 입고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사람들이 갈수록 물질적인 것들만 추구하니 지구는 병들어간다. 병은 들었는데 아픈 사람은 없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