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귀화한 작가(박노자)가 대한민국을 꿰뚫어보는 눈이 나보다 통렬하고..
구사하는 어휘가 나보다 휘황찬란하니.. 심히 부끄럽다..
책을 읽다보면 거부감을 일으키는 책들이 가끔 있다. 논리적으로 공감이 되지 않거나...
세뇌.. 말 그래도 나도 모르게 가치관이 성립되어 있는 상태..이다..
'자기가 남을 잡아먹고 싶으면서도, 남에게 잡아먹히기를 겁내며...... 다들 의심 깊은 눈으로 서로서로 쳐다보면서.....'
- 노신, (광인일기)중에서
이 말보다 우리의 초상화를 정확하게 그려낸 말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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