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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無不爲自然 2014. 9. 4. 00:53

 편견은 무섭다. 조선일보에 대한 나의 편견은 구독하는 사람까지도 무의식 중 거부감이 드는데 하물며 조선일보에 칼럼을 연재했다니, 거부감을 뛰어넘어 증오감?마저 생길 지경이다... 왜 하필 조선일보였을까? 이 좋은 글에 왜 하필이면 조선일보에.. 그래서 그런지 흠만 잡게된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서강대 교수를 지낸 저자인데 조지 오웰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다. 조지 오웰은 내가 각별히 좋아하는 작가인데..

 

 아니다. 그나마 이런 글들이 조선일보를 그나마 구제해주는건지도 모른다.

* 절제(과식하지 말고 기분 좋아질 만큼 술 마시지 말 것) 과묵(필요 이상의 말을 하지 말 것) 질서(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 사업에 있어 시간을 맞출 것) 결단력(결정한 것을 꼭 행동에 옮길 것) 검약(나 또는 다른 이에게 선행을 하는 일 외에는 절대로 돈을 쓰지 말 것) 근면(1분도 낭비하지 말 것) 성실(속이지 말고 언행을 일치할 것) 정의(남에게 나쁜 일을 하지 말 것) 중용(극단적인 것을 피할 것) 청결(몸 옷 주거지의 불결함을 참지 말 것) 침착(사소한 일이나 불가피한 상황에 동요하지 말 것) 정결(건강이나 자손을 위해서만 성교를 할 것) 겸손(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닮을 것) - 벤자민 프랭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