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리버 오래 전에 봤는데, 봤다는 기억만 확실히 남아 있고 내용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한번 봤다. 스토리보다는 진짜 숀팬의 연기가 소름이 돋는 영화다. 삶은 공평하지 않다. 항상 터진 놈만 쥐어터진다. 詩調 2015.06.18
타인의 삶 왜 사회주의는 전체주의로 흐를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전체주의의 폐허는 조지 오웰의 1984에서 잘 보여주고 있지만 절대 권력은 부폐할 수 밖에 없는 진리는 인간의 속성 때문이리라.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한 근래에 보기 힘든 수작. 詩調 2014.08.09
최북 최북의 공산무인도(空山無人圖) 미술산책by 하늘사랑 2008/12/04 13:35 hanulh.egloos.com/4001797 덧글수 : 0최북(崔北, 1712~1786?), 공산무인도(空山無人圖), 종이에 담채, 33.5 x 38.5cm, 풍서헌 소장.요즈음 같이 세상이 온통 어렵고 우울할 때엔 최북의 '공산무인도'와 같은 그림을 보며 잠시나마 세상 근.. 詩調 2014.05.26
신록 예찬(新綠禮讚)-이양하 신록 예찬(新綠禮讚)-이양하 봄, 여름, 가을, 겨울 두루 사시(四時)를 두고 자연이 우리에게 내리는 혜택에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그 중에도 그 혜택을 풍성히 아낌없이 내리는 시절은 봄과 여름이요, 그 중에도 그 혜택을 가장 아름답게 나타내는 것은 봄, 봄 가운데도 만산(萬山)에 녹엽(.. 詩調 2014.05.13
황진이黃眞伊 내 언제 信이 없어 님을 언제 속였관대 月沈 三更에 온 뜻이 전혀 없네 秋風에 지는 잎소리야 낸들 어이 하리오 山은 옛 山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晝夜에 흐르니 옛 물이 있을소냐 人傑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노매라 靑山은 내 뜻이오 綠水는 님의 情이 綠水 흘러간들 靑山이.. 詩調 2014.05.13
송순宋純 十年을 經營하여 草廬三間 지어내니 나 한간 달 한간에 淸風 한간 맡겨두고 江山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 송순(1493~1592) 호는 면앙정 詩調 2014.05.12
월산대군月山大君 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無心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월산대군(1454~1488) 성종(자을산군)의 형. 성종이 왕이 된 건 그의 장인인 한명회의 책략 때문. 詩調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