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한자어가 너무 많다. 국어사전의 한자어는 다 암기하고 있나보다. 에효~~ 아마도 읽은 책의 영향이 큰 모양이다. 이나저나 나이를 먹을수록 사용하는 말들만 사용하고 안하는것들은 일년이 넘도록 사용하지 않아 알아도 안것이 아닌 어휘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해준 책이다. 처음에는 한자어가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났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그 의미 하나하나를 곱씹어 보니 그 재미가 더 옹골차다. 아직도 이런 책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건 우리 사회에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증거일게다.
처음 대하는 느낌은 책표지에서 느낄 수 있다. 차암 소박하다. 대부분의 책표지들이 Take on me!를 외치며 요란스러운데 말이다. 편지 몇통에 일년이 지나가는데, 28살에서 48살까지 20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아무런 죄도 없이 보냈다니. 나의 인생이라면 생각하기도 싫을 뿐더러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뛸 노릇인데, 책속에는 오로지 사색만이 있을 뿐이다. 그것도 사색의 진수(眞髓)를 보여준다. 해가 거듭할수록 쌓이는게 많은건지 편지도 길어지고 그만큼 사색도 가을만큼이나 깊어진다. 이런 편지를 받는다면 기쁠게다. 읽고 또 읽고 또또 읽을 것이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 답장의 고민으로 날밤 샐지도 모르겠다. 사색의 내공을 함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책임에 틀림없다. 그 증거는 요즘 책을 보면서 밑줄을 많이 긋는데 이 책은 긋다보니 너무 지저분해져서 포기했다. 글귀 하나하나가 모두 가슴을 후펴 판다. 야생초편지의 황대권님은 야초(野草)가 교도소생활의 유일한 위안처였다면 신영복님에게 사서삼경이였나 보다. 사서삼경을 읽어보고 싶다.
누구나 이 책에서 인용하는 글을 먼저 인용하고 한문공부를 신나게 하도록하자.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 가지 스무 가지 장점을 일시에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사람을 단지 37℃의 열덩어리로만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옆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 우정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형벌 중의 형벌입니다.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미워한다는 사실,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미움받는다는 사실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더욱이 그 미움의 원인이 자신의 고의적인 소행에서 연유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존재 그 자체 때문이라는 사실은 그 불행을 매우 정말적인 것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미워하는 대상이 이성적으로 옳게 파악되지 못하고 말초감각에 의하여 그릇되게 파악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증오의 감정과 대상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자기혐오에 있습니다.」
- 어휘 공부 -
* 감질 1[疳疾][명사] 1 어떤 일을 몹시 하고 싶거나 무엇이 먹고 싶거나 하여 애타는 마음. 2 바라는 마음에 아주 못 미쳐 성에 안 참. 3 같은 말: 감병(疳病).
예문) 궁금증 때문에 감질이 올라서 몸이 근질거린다.
-> 며칠전 감질과 감칠맛 두 단어가 헷갈렸던 기억. ㅡ,.ㅡ
* 영인본 [影印本][명사] [출판] 원본을 사진이나 기타의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물.
* 머리짬
-> 사전에 없는 말
허리짬 [명사] 허리나 허리춤의 근방.
* 계발 [啓發][명사]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개발 [開發][명사] 1 토지나 천연자원 따위를 개척하여 유용하게 만듦.2 지식이나 재능 따위를 발달하게 함.3 산업이나 경제 따위를 발전하게 함.
-> 아직도 명확하게 구분을 못하겠다. 개발이 좀더 포괄적으로 쓰이는 말인가 보다.
* 한유 3[閑遊][명사] 한가로이 노닒.
* 흔연하다 [형용사] 기쁘거나 반가워 기분이 좋다.
예문) 귀찮은 부탁을 흔연히 승낙하다
* 반추 1[反芻][명사] 1 한번 삼킨 먹이를 다시 게워 내어 씹음. 또는 그런 일. 소나 염소 따위와 같이 소화가 곤란한 식물을 먹는 포유동물에서 볼 수 있다.
2 어떤 일을 되풀이하여 음미하거나 생각함. 또는 그런 일.
* 빈한하다 [형용사] 살림이 가난하여 집안이 쓸쓸하다.
빈한도골 [貧寒到骨][명사] 가난하여 쓸쓸함이 뼛 속까지 스며든다는 뜻으로, 몹시 가난함을 이르는 말.
빈한소치 [貧寒所致][명사] 어떤 일이 가난한 탓으로 생김.
빈한막심 [貧寒莫甚][명사] 매우 가난하여 몹시 쓸쓸함.
* 푸성귀 [명사] 사람이 가꾼 채소나 저절로 난 나물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 대안 4[對岸][명사] 1 강, 호수, 바다 따위의 건너편에 있는 언덕이나 기슭. 2 어렵고 험난한 고비를 헤쳐 넘겨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책속) 인간관계가 대안의 구경꾼들간의 관계로
* 답청 [踏靑][명사] 1 봄에 파랗게 난 풀을 밟으며 산책함. 또는 그런 산책. 2 중국에서, 청명절에 교외를 거닐며 자연을 즐기던 일.
책속) 답청놀이
* 모표 1[帽標][명사] 같은 말: 모자표.
예문) 그쪽으로 이름난 학교의 모표나 배지가 아니라도 한눈에 드러나는 학생 깡패였다.
* 재건복
-> 사전에 없는 말
책속) 허술한 재건복 차림
* 경화 3[硬化][명사] 1 물건이나 몸의 조직 따위가 단단하게 굳어짐. 2 주장이나 의견, 태도, 사고방식 따위가 강경해짐. 3 금속 재료에 가공이나 열처리를 하여 재료를 단단하게 만드는 일.
* 쾌재 [快哉] [명사] 일 따위가 마음먹은 대로 잘되어 만족스럽게 여김. 또는 그럴 때 나는 소리.
예문) 인생의 쾌재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다.
* 등속 2[等屬][의존명사] (명사 뒤에 쓰여) 나열한 사물과 같은 종류의 것들을 몰아서 이르는 말.
책속) 과일과 과자 등속을
* 무구하다 [형용사] 1 때가 묻지 않고 맑고 깨끗하다. 2 꾸밈없이 자연 그대로 순박하다.
책속) 무구한 감명
* 일침 [一鍼][명사] 침 한 대라는 뜻으로, 따끔한 충고나 경고를 이르는 말.
책속) 일침의 충격
* 에스컬레이션 escalation [èskəléiʃən] - 단계적 확대, 에스컬레이션
책속) 약속은 에스컬레이션을 거쳐
* 준열하다 [형용사] 매우 엄하고 매섭다.
예문) 검사의 추궁은 준열했다.
* 견강부회 [牽强附會][명사]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책속) 억지와 견강부회였다.
* 복재 2[伏在][명사] 1 몰래 숨어 있음. 2 어떤 사실이 숨겨져 있음.
책속) 심각한 사회성이 복재하고 있는 것이다.
* 나목 1[裸木][명사] 잎이 지고 가지만 앙상히 남은 나무.
* 진펄 [명사] 1 땅이 질어 질퍽한 벌. 2 헤쳐 나가기 어려운 조건이나 환경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니어(泥魚)
-> 사전에 없는 말
책속) 진펄에 머리 박은 니어의 삶
* 형극 [荊棘][명사] 1 나무의 온갖 가시. 2 같은 말: 고난.
책속) 형극의 벌판
* 명멸 [明滅][명사] 1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함.2 먼 곳에 있는 것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함.3 나타났다 사라졌다 함.
책속) 등댓불처럼 명멸한다.
* 푼11 예전에, 엽전을 세던 단위. 한 푼은 돈 한 닢을 이른다.2 돈을 세는 단위. 스스로 적은 액수라고 여길 때 쓴다.3 비율을 나타내는 단위. 1푼은 전체 수량의 100분의 1로, 1할의 10분의 1이다.
책속) 칠푼 판자의 마룻바닥
* 야전잠바 [野戰←jumper][명사] 야전에서 병사들이 입는 방풍·방수용 점퍼.
* 후앙
-> 사전에 없는 말
책속) 복도에는 후앙(환기장치) 돌아가는 소리
* 난중일기, Analytic Geometry and Calculus, 네루의 옥중일기
* 봉독 [奉讀][명사] 남의 글을 받들어 읽음.
책속) 성경구절을 봉독하고
* 얼렁거리다 2[동사] [북한어] 별로 하는 일 없이 자꾸 빈둥빈둥 지내다.
1[동사]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환심을 사려고 더럽게 자꾸 아첨을 떨다.
* 아귀다툼 [명사] 각자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자 서로 헐뜯고 기를 쓰며 다투는 일.
* 점철 [點綴][명사] 흐트러진 여러 점이 서로 이어짐. 또는 그것들을 서로 이음. ‘얼룩짐’, ‘이어짐’으로 순화.
책속) 불만과 불신과 분노가 빽빽이 점철되어
* 곤조
-> 사전에 없는 말
책속) 곤조부리는거야?
* 유형지 [流刑地][명사] 죄인이 유형살이를 하는 곳.
* 태무심 [殆無心][명사] 거의 마음을 쓰지 아니함.
* 즉자적(卽自的)
-> 사전에 없는 말
* 염천 1[炎天][명사] 1 몹시 더운 날씨.2 구천(九天)의 하나. 남쪽 하늘을 이른다.
책속) 염천과 폭우, 엄동설한을 어떻게 견뎌나갈지
* 고적감 [孤寂感][명사] 외롭고 쓸쓸한 느낌.
* 조섭 2[調攝][명사] 같은 말: 조리(調理)
* 조리 9[調理][명사] 1 건강이 회복되도록 몸을 보살피고 병을 다스림. 2 여러 가지 재료를 잘 맞추어 먹을 것을 만듦.
책속) 한복판에 정좌하여 호흡을 조섭하면
* 진경 5[進境][명사] 진보한 경지.
* 세가 3[貰家][명사] 같은 말: 셋집.
책속) 비탈진 세가를 살아오면서
* 회한 2[悔恨][명사] 뉘우치고 한탄함.
책속) 뜨거운 회한인 것입니다.
* 싯다르타 [Siddhārtha Gautama][명사] [불교] 석가모니가 출가하기 전, 태자 때의 이름.
* 질곡 [桎梏][명사] 1 옛 형구인 차꼬와 수갑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몹시 속박하여 자유를 가질 수 없는 고통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문) 질곡의 세월
* 홍소 [哄笑][명사] 입을 크게 벌리고 웃거나 떠들썩하게 웃음. 또는 그 웃음.
예문) 극장 안은 관객들의 홍소로 떠들썩했다.
* 조락 3[凋落][명사] 1 초목의 잎 따위가 시들어 떨어짐. 2 차차 쇠하여 보잘것없이 됨.
책속) 낙엽을 쓸면 흔히 그 조락의 애상에 젖는다
* 명징 2[明徵][명사] 1 분명한 증거. 2 사실이나 증거로 분명히 함.
책속) 그러한 눈의 명징이 귀한 것
* 빈발 2[鬢髮][명사] 살쩍과 머리털을 아울러 이르는 말.
책속) 부모님의 흰 빈발을 더하게 한
* 상찬 4[賞讚][명사] 기리어 칭찬함.
* 음풍영월 [吟風咏月][명사] 같은 말: 음풍농월.
음풍농월 [吟風弄月][명사]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대상으로 시를 짓고 흥취를 자아내어 즐겁게 놂.
* 대학, 중용, 맹자, 춘추, 율곡의 공론, 허균의 호민론, 실학
* 제호 5[題號][명사] 책이나 신문 따위의 제목. ‘제목’으로 순화.
* 일실 3[逸失][명사] 잃어버림. 또는 놓침.
* 퇴고 [推敲][명사] 글을 지을 때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치고 다듬음. 또는 그런 일. 당나라의 시인 가도(賈島)가 ‘僧推月下門’이란 시구를 지을 때 ‘推’를 ‘敲’로 바꿀까 말까 망설이다가 한유(韓愈)를 만나 그의 조언으로 ‘推’로 결정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 조응 1[照應][명사] 1 둘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 또는 말과 글의 앞뒤 따위가 서로 일치하게 대응함. 2 원인에 따라서 결과가 생김.
* 단소 3[短所][명사] 부족하거나 불충분한 점.
* 광목 [廣木][명사] 1 무명실로 서양목처럼 너비가 넓게 짠 베.
* 입치 [入齒][명사] 이를 해 넣음.
* 훈풍 [薰風][명사] 첫여름에 부는 훈훈한 바람.
* 김응서
* 만호 [萬戶][명사] 1 아주 많은 집.2 고려 시대에, 순군 만호부 및 지방의 여러 만호부에 속한 무관 벼슬.3 조선 시대에, 각 도(道)의 여러 진(鎭)에 배치한 종사품의 무관 벼슬.
* 맹아 3[萌芽][명사] 1 식물에 새로 트는 싹. ‘움’으로 순화.2 사물의 시초가 되는 것.
* 문화사, 조사월보, 천자문 주해
* 하정 3[賀正][명사] 새해를 축하함.
* 세모 6[歲暮][명사] 한 해가 끝날 무렵. 설을 앞둔 섣달 그믐께를 이른다. ‘세밑’으로 순화.
* 전거 2[典據][명사] 1 말이나 문장의 근거가 되는 문헌상의 출처.2 규칙이나 법칙으로 삼는 근거.
* 부침 3[浮沈][명사] 1 물 위에 떠올랐다 물속에 잠겼다 함.2 세력 따위가 성하고 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3 편지가 받아 볼 사람에게 이르지 못하고 도중에서 없어짐.
책속) 부침하는 유행
* 착소[窄小]‘착소하다’의 어근.
착소하다[형용사] 좁고 작다.
* 요량 1[料量][명사] 앞일을 잘 헤아려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 정체성은 미의 반어이며 권태의 동의어이다.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 하겠지만 요즘 세상에는 같은 가격이면 그 염색료만큼 천이 나쁜 치마이기 십상이다.
* 곬 [명사] 1 한쪽으로 트여 나가는 방향이나 길.
2 물고기 떼가 늘 몰려다니는 일정한 길.
3 사물의 유래.
책속) 곬을 타고 내리는 땀지러이
* 뼛심 [명사] 모든 육체적 활동의 바탕이 되며, 몹시 어려운 처지를 이겨 나가려고 할 때 쓰는 힘.
* 격하다 1[동사]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사이를 두다.
책속) 유리창을 격하고서
* 자부 1[子婦][명사] 같은 말: 며느리.
* 계수 2[季嫂][명사] 1 같은 말: 제수(弟嫂) 2 남자 형제가 여러 명일 경우 막내의 부인을 이르는 말.
* 엽사 [獵師][명사] ‘사냥꾼’을 높여 이르는 말.
* 직절 2[直截][명사] 1 곧바로 헤아려 판단함. 2 거추장스럽지 아니하고 간략함.
책속) 직절한 사고
* 간고 3[艱苦][명사] 1 가난하고 고생스러움. 2 처지나 상태가 어렵고 힘듦.
책속) 간고한 경험
* 월여 [月餘][명사] 같은 말: 달포.
달포 [명사]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 신행 2[新行][명사] 1 같은 말: 혼행. 2 왕비로 간택되어 입궁함.
혼행 [婚行][명사] 혼인할 때에, 신랑이 신부 집으로 가거나 신부가 신랑 집으로 감.
-> 이런 말들이 다 사전에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 볕뉘 [명사] 1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 2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 3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보살핌이나 보호.
* 박진 [迫進][명사] 1 바싹 가까이 나아감. 2 세차게 밀고 나아감.
책속) 박진하게 알도록 해줍니다.
* 우각 3[雨脚][명사] 같은 말: 빗발.
* 당구(堂狗)의 폐풍월(吠風月)
* 개칠[改漆][명사] 1 한 번 칠한 것을 다시 고쳐 칠함. 2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한 번 그은 곳에 다시 붓을 대서 칠함.
* 얼개 1[명사] 어떤 사물이나 조직의 전체를 이루는 짜임새나 구조.
책속) 얼개가 전부 무너질
* 다기 1[多岐][명사] 1 여러 갈래. 2 여러 방면에 걸침.
책속) 자훈의 다기함
* 도야 [陶冶][명사] 도기를 만드는 일과 쇠를 주조하는 일.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 2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닦아 기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늘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그나마 변함없이 변하는 것은 계절뿐
* 치기 [稚氣][명사] 어리고 유치한 기분이나 감정.
* 굉원 [宏遠]‘굉원하다’의 어근.
굉원하다[형용사] 1 굉장히 넓고 멀다. 2 생각이나 논리 따위가 심오하다.
* 포폄 [褒貶][명사] 옳고 그름이나 선하고 악함을 판단하여 결정함.
* 착종 [錯綜][명사] 1 이것저것이 뒤섞여 엉클어짐.2 이것저것을 섞어 모음.
* 총아 [寵兒][명사] 1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는 사람. 2 시운(時運)을 타고 입신하여 출세한 사람.
* 호도 6[糊塗][명사] 풀을 바른다는 뜻으로, 명확하게 결말을 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감추거나 흐지부지 덮어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책속) 절충이나 종합은 흔히 은폐와 호도의 다른 이름일 뿐
* 거개 2[擧皆]1 거의 모두. 2 대체로 모두. ‘거의’로 순화.
* 문진 2[文鎭][명사] 같은 말: 서진(書鎭).
서진4[書鎭][명사] 책장이나 종이쪽이 바람에 날리지 아니하도록 눌러두는 물건. 쇠나 돌로 만든다.
* 누년 [累年]1 여러 해. 2 여러 해 동안.
* 정밀 3[靜謐][명사] 고요하고 편안함.
* 일우 6[一隅][명사] 한쪽 구석. 또는 한 모퉁이.
* 위요 2[圍繞][명사] 1 어떤 지역이나 현상을 둘러쌈. 2 같은 말: 요잡(繞匝).
책속) 아무리 육중한 벽으로 위요된 자리라 하더라도
책속) 가난한 생활을 아부시고
* 수택 1[手澤][명사] 1 손이 자주 닿았던 물건에 손때가 묻어서 생기는 윤기. 2 물건에 남아 있는 옛사람의 흔적.
책속) 조상의 수택
* 습벽 [習癖][명사] 같은 말: 버릇
* 편벽 1[便辟][명사] 남의 비위를 잘 맞추어 아첨함. 또는 그런 사람.
* 두호 [斗護][명사] 남을 두둔하여 보호함.
* 편벽하다 2[형용사] 1 생각 따위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또는 정상에서 벗어날 정도로 지나치다. 2 중심에서 떨어져 구석지다.
편벽 2[偏僻] ‘편벽하다02’의 어근.
* 교조 2[敎條][명사] 1 역사적 환경이나 구체적 현실과 관계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진리인 듯 믿고 따르는 것.
2 종교상의 신조.
책속) 낡은 교조에 불과
* 공소하다 2[형용사] 1 내용이 별로 없고 짜임이 허술하다. 2 텅 비고 드문드문 떨어져 있다.
공소7[空疏]‘공소하다02’의 어근.
* 전정 10[剪定/翦定] [명사] [농업] 같은 말: 가지치기.
* 포도 7[鋪道][명사] 같은 말: 포장도로.
* 송연 2[悚然/竦然]‘송연하다’의 어근.
송연하다 [형용사] 두려워 몸을 옹송그릴 정도로 오싹 소름이 끼치다.
* 희구지심 [喜懼之心] [명사] 한편으로는 기쁘면서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
* 호한 2[冱寒] [명사] 같은 말: 혹한
* 조개껍질로 바닷물을 퍼내다가 만 듯
* 흙 한 줌보다 훨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 내가 과연 꽃 한송이라도 피울 수 있는지, 5월의 창가에서 나는 팬지꽃이 부끄럽습니다.
* 탁절 [卓絶] 탁절하다’의 어근
형용사]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나다.
* 우의 9[寓意] [명사] 다른 사물에 빗대어 비유적인 뜻을 나타내거나 풍자함. 또는 그런 의미.
* 직절 2[直截][명사] 1 곧바로 헤아려 판단함. 2 거추장스럽지 아니하고 간략함.
* 홀시 [忽視][명사] 1 눈여겨보지 아니하고 슬쩍 보아 넘김. 2 얕잡아 봄.
* 순자 [荀子] 한비자 [韓非子]
* 담천 2[曇天][명사] 1 구름이 끼어서 흐린 하늘. 2 구름이 하늘 면적의 70% 이상 낀 날씨.
* 부조 4[扶助][명사] 1 잔칫집이나 상가(喪家) 따위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어 도와줌. 또는 돈이나 물건. 2 남을 거들어서 도와주는 일.
책속) 하루 걸러 내리는 비가 큰 부조입니다.
* 패연 [沛然]‘패연하다’의 어근.[형용사] 1 비나 폭포 따위가 쏟아지는 모양이 매우 세차다. 2 느낌이나 혜택 따위가 매우 크다.
책속) 이번 여름 패연히 쏟아지는
* 아이들은 뱀을 죽이면 반드시 나무에 걸어두었습니다. 흙내를 맡으면 다시 살아나서 밤중에 이불 속으로 찾아온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흙내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 궤적 [軌跡/軌迹][명사] 1 수레바퀴가 지나간 자국.2 선인의 행적. 또는 사람이나 어떠한 일을 더듬어 온 흔적.3 같은 말: 자취
* 무인 2[拇印][명사] 같은 말: 지장(指章).
* 갈무리 [명사] 1 물건 따위를 잘 정리하거나 간수함. 2 일을 처리하여 마무리함.
* 어안 2[魚眼][명사] 1 물고기의 눈.
2 끓인 차를 잔에 따를 때 끓어오르는 거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진짜와 가짜를 가려볼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만든 구슬의 위조품.
* 봉별 2[逢別][명사] 만남과 헤어짐을 통틀어 이르는 말.
* '나의 친구들이 죽어서, 나는 다른 친구를 사귀었노라. 용서를 바란다.' - 모블랑의 시
* 아취 [雅趣] [명사] 아담한 정취. 또는 그런 취미.
* 누항 [陋巷] [명사] 1 좁고 지저분하며 더러운 거리. 2 자기가 사는 거리나 동네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 자연을 보러 가서 인공을 만나고 오는
* 오의 2[奧義][명사]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지니고 있는 깊은 뜻.
* 정회3[情懷] [명사] 생각하는 마음. 또는 정과 회포를 아울러 이르는 말.
* 하수 10[遐壽] [명사] 보통 사람 이상으로 오래 삶.
* 유원2[幽遠]‘유원하다01’의 어근. 1[형용사] 심오하여 아득하다.
* 오연3[傲然]‘오연하다01’의 어근.[형용사] 태도가 거만하거나 그렇게 보일 정도로 담담하다.
* 용슬 1[容膝][명사] 방이나 장소가 비좁아 겨우 무릎이나 움직일 수 있음. 또는 그 방이나 장소.
* 란도셀 -> 멜빵가방
* 엄상 [嚴霜][명사] 같은 말: 된서리
* 정목 3[貞木] [명사] [식물] 같은 말: 상록수(常綠樹).
* 진적 3[眞迹/眞蹟][명사] 1 같은 말: 친필(親筆). 2 실제의 유적.
* 독서가 남의 사고를 반복하는 낭비일 뿐이라는 극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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