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모가지 길게 늘이고
너를 기다리다가
애만 태우는구나
기다려도 가다려도
너는 오지 않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너에게 가는 길을
나는 안다
내가 져야하는 것을
8월이 소리없이 타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