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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 민음사

無不爲自然 2021. 4. 22. 08:20

 어려운 책 중 하나다. 이 책이 어려운 이유는 너무나도 긴 詩이기 때문이다. 격정의 언어로 쓰인 니체의 절망과 초인으로의 의지가 느껴진다. 인간은 최종 목표가 아니다. 거쳐가는 다리일 뿐이다. 

 절망하는 이유가 시건방지긴하다. 니체는 인간의 존재를 못 마땅하게 여겼다. 그래서 극복해야만 하는 존재로 생각했다. 거기에 니체의 절망과 건방이 그리고 천재적 외로움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