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調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 이덕일

無不爲自然 2014. 1. 11. 11:00

우거02(寓居)[우ː-]
명사
「1」남의 집이나 타향에서 임시로 몸을 부쳐 삶. 또는 그런 집. ≒교거01(僑居)ㆍ교우04(僑寓)ㆍ교접02(僑接)ㆍ우접.

그는 송파에서 두어 참쯤 내려간, 호수 쉰 남짓밖에 안 되는 방이골이라는 마을에 우거를 정하였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2」자기의 주거(住居)를 낮추어 이르는 말.

누추한 우거를 찾아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백두01(白頭)[-뚜]
명사
「1」허옇게 센 머리. ≒백수03(白首).

그 외대머리 월례한테는 나이 마흔도 되기 전에 머리가 허옇게 된 백두의 서방이 있었는데도….≪문순태, 타오르는 강≫
「2」탕건(宕巾)을 쓰지 못하였다는 뜻으로, 지체는 높으나 벼슬하지 못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던 말. ≒민머리「1」ㆍ백신01(白身)「1」.

그분은 그냥 백두고, 그 할아버님이 참판을 지냈소.≪송기숙, 녹두 장군≫/아버지 되는 분은 정이란 이로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한평생을 백두로 보낸 이다.≪박종화, 임진왜란≫

 

후취(後娶)[후ː-]
명사
「1」=재취02「1」.

후취 장가를 들다.
「2」=재취02「2」.

후취를 얻다/나이 많은 신랑의 후취로 가는 게 못마땅했지만….≪박완서, 도시의 흉년≫

 

 

여얼(餘孼)
명사
「1」=여액01(餘厄).
「2」=여증.
「3」망한 사람의 자손. ≒여추(餘醜)「2」.

 

해배(解配)[해ː-]
명사」『역사
귀양을 풀어 줌.

 

황잡-하다(荒雜--)[-자파-]
형용사
거칠고 잡되다.

황잡한 사람/황잡한 언동을 삼가길 바란다.

 

절차-탁마(切磋琢磨)[--탕-]
명사
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는 뜻으로, 부지런히 학문과 덕행을 닦음을 이르는 말. ≪시경≫의 <위풍(衛風)> <기오편(淇澳篇)>과 ≪논어≫의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말이다. ≒절마02(切磨).

모임의 목적은 조국 독립의 그날까지 심신을 단련하고 동지 상호 간 절차탁마하며 왜적을 비롯한 민족의 적에 결사 항거 투쟁한다고 정했다.≪이병주, 지리산≫

 

결안02(結案)
명사」『역사
사형할 죄로 결정한 문서.

형리가 결안을 가지고 은에게 나오니, 은이 붓을 던지고 큰 소리로 말하기를, “어찌 죄 아닌 것을 가지고 사람을 죽는 데 빠지게 할 수 있느냐.” 하고, 마침내 서명하지 아니하여, 아무 일 없이 양을 보호하여 죽지 않게 하였다.≪번역 세종실록≫

 

성한02(星漢)
명사
=은하수.

 

참소(讒訴/譖訴)
명사
남을 헐뜯어서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윗사람에게 고하여 바침.

임금 선조는 김 귀인의 참소를 들어서 송강 정철에게서 벌써 정이 떨어진 판이라….≪박종화, 임진왜란≫/신이 모반하였다니 천만부당한 말씀입니다. 모두 신을 미워하는 무리의 참소입니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좌고-우면(左顧右眄)[좌ː---]
명사
이쪽저쪽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앞뒤를 재고 망설임을 이르는 말. ≒좌고우시ㆍ좌면우고ㆍ좌우고면ㆍ좌우고시ㆍ좌첨우고.

좌고우면에서 벗어나 결단으로 한 길을 택하고 신념으로써 그것을 밀고 나가려는 인간은….≪선우휘, 사도행전≫

 

천토01(天討)
명사
「1」하늘이 악인(惡人)을 침.
「2」유덕한 사람이 하늘을 대신하여 행하는 정벌을 이르는 말.
「3」천자가 직접 군대를 보내어 토벌함.

 

장계01(狀啓)[장ː계/장ː게]
명사」『역사
왕명을 받고 지방에 나가 있는 신하가 자기 관하(管下)의 중요한 일을 왕에게 보고하던 일. 또는 그런 문서. ≒계장11(啓狀).

책을 만들어서 장계와 함께 올리오니, 비옵건대, 중앙과 지방에 반포하여 영구히 성법(成法)으로 삼게 하소서.≪번역 태조실록≫/이번에 경(卿)의 장계로 인하여 사변(事變)을 자세히 알았다. 경은 더욱 방어를 엄격하게 하여 군사(軍事)의 기무(機務)를 그르치지 말라.≪번역 성종실록≫

 

주달01(奏達)[주ː-]
명사」『역사
임금에게 아뢰던 일. ≒주문06(奏聞)ㆍ주상06(奏上)ㆍ주어02(奏御)ㆍ주진03(奏陳)ㆍ주품(奏稟).

 

참알(參謁)
명사」『역사
「1」조선 시대에, 벼슬아치의 성적을 매길 때에 각 관아의 벼슬아치가 그 책임 벼슬아치를 만나 보던 일. 해마다 유월과 섣달에 실시하였다.
「2」조선 시대에, 새로 임명된 벼슬아치가 감독 관아를 돌아다니며 인사하던 일. 그 벼슬에 임명된 지 10일 이내에, 의정부ㆍ전조(銓曹) 등에 인사를 다녔다. ≒역사06(歷辭).

 

수의04(收議)[-의/-이]
명사
의견을 종합함.

어쨌든 그런 일은 독단으로 주선할 일이 아니니 차후로는 수의해서 하세.≪김주영, 객주≫

 

진주07(陳奏)[진ː-]
명사
사정을 윗사람에게 진술하여 아룀.

 

폐족(廢族)[폐ː-/페ː-]폐족만[폐ː종-/페ː종-]〕
명사
조상이 큰 죄를 짓고 죽어 그 자손이 벼슬을 할 수 없게 됨. 또는 그런 족속.

그는 사실무근의 원죄를 쓰고 유락의 죄인이 되고, 집안은 폐족이 되어 팔대 옥당의 명문이 백척간두에 서 있는 것이 원통하고 억울하다.≪한무숙, 만남≫

 

징험(徵驗)
명사
어떤 징조를 경험함. ≒조상03(兆祥)「2」.

 

 

근친02(覲親)
명사
「1」시집간 딸이 친정에 가서 부모를 뵘. ≒귀녕(歸寧).

연무가 친정인 그녀는 오랜만에 근친을 온 김에 득남 점지로 이름이 나 있는 관촉사 칠성당에서 열흘 치성을 드리고 산을 내려가는 길이었다.≪한무숙, 만남≫
「2」불교출가한 승려가 속가(俗家)의 어버이를 뵘.

 

방약무인(傍若無人)[-양--]
명사
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태도가 있음.

남이 싫어하는 줄도 모르고 방약무인으로 떠들어 댄다./본시부터 신경질적인 성격은 차츰 잔인하게 변하였으며 방약무인의 젊은이로 성장했다.≪박경리, 토지≫/적병들은 평양서 다 죽었던 기운이 다시 소생이 되어 방약무인으로 교만할 터이니….≪박종화, 임진왜란≫

 

감발03(感發)[감ː-]
명사
감동하여 분발함.

감분03

무릇 청년의 강장한 자들이여 어찌 이것을 보고 분발치 아니하리오. 마땅히 감발하고 힘써 실업을 발달하며….≪대한매일신보≫

 

포폄(褒貶)
명사
옳고 그름이나 선하고 악함을 판단하여 결정함.

민생의 휴척은 수령의 장부에 달려 있으며, 수령의 장부는 감사의 포폄에 달려 있다고 하였는데 오늘날은 그렇지가 못하다고 한탄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빙탄(氷炭)
명사
얼음과 숯이라는 뜻으로, 서로 정반대가 되어 용납하지 못하는 관계를 이르는 말.

그 친구하곤 아무리 친한 척해도 결국은 빙탄이야.≪박완서, 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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