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調
공명功名도 너 해라 호걸도 나 싫으며
문 닫으니 심산深山이요 책 펴니 사우師友로다
오라는 곳 없건마는 흥 다하면 갈까 하노라
노사 기정진이 79세에 지었다는 시조 한 수.
82년의 생애 동안 벼슬살이를 멀리했다.
천상병의 시 귀천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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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3일 고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