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은 바보회를 조직한다. 바보의 우직함.
스스로 바보임을 자각하는 사람들.
바보 노무현이 떠오른다.
세상은 이런 바보들 때문에 변화한다.
죽어서 새로운 불꽃이 되어 살아난 사람들.
죽음이 헛되지 않은 사람들.
스물 두살.
젊은 나이에. 너무나 안타깝다. 이 땅에 이와 같은 죽음이 다시는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지금도 이와 같은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삼성서비스센터 노동자 염호석의 죽음.
역사는 언제까지나 도돌이표만 찍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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