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창비 (2008.11.10 출간)
엄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다른 엄마들 처럼 세련되지도 못하고 촌티가 철철 흐르는 것 같은 엄마. 엄마의 입장에서 주변을 돌아다 보게 한다. 물과 같고 공기와도 같은 존재 엄마. 사람들은 항상 그 소중함을 잃어버리고 나서 온 몸으로 절감한다. 인생은 후회하며 살아 갈 수 밖에 없지만, 평범한 말이지만 있을 때 잘하자. 진주가 조개 껍데기 속에 숨어 있듯, 진리는 평범함 속에 묻어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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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는 사람, 너는 해서는 안될 일을 하다가 들킨 것처럼 귀밑이 붉어졌다. p11
* 뜻밖이라고 말하는 일들도 곰곰 생각해보면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이다. p40
신경숙(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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