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초본)

억새

無不爲自然 2010. 10. 8. 17:27

분류 : 벼과

억새는 산이나 뭍에서 자라며, 갈대는 습지나 물가에서 자란다.
억새의 경우 물가에서 자라는 물억새도 있으나 갈대는 산에서 자라지 못한다.

억새와 갈대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의 하나는 감상시기이다. 억새는 10월, 갈대는 11월이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보통 억새축제는 10월 중순, 갈대축제는 10월말~11월 개최된다.

억새는 은빛이나 흰색을 띄며, 갈대는 고동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다. 억새의 경우 가끔 얼룩무늬가 있는 것도 있으며, 억새아재비, 털개억새, 개억새, 가는잎 억새, 얼룩억새 등 종류에 따라 색깔이 다소 다를 수 있다.

갈대꽃은 갈색이며 부시시 한데 반해 억새꽃은 흰색으로 깨끗하게 생겼다.
갈대는 좀 조잡하고 거친 느낌이 들며 억새는 세련되고 귀공자 같다.

억새는 잎에 중륵(입가운데의 두꺼운 심)이 있고, 갈대는 중륵이 없다.
억새는 줄기에 마디가 없고, 갈대는 마디가 있다.

억새의 열매는 익어도 반쯤 고개를 숙이지만 갈대는 벼처럼 고개를 푹 숙인다.
또한, 억새의 뿌리가 굵은 것에 비해 갈대는 수염같은 잔뿌리가 많다.

 

 

 

갈대와 억새의 구별부터 시작해서

억새종류도 엄청 많다는걸 알고

구별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억새의 종류일거라 짐작하면서

2010년 9월 18일 완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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