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일기
화단 가장자리로 돌나물이 자리잡고 있다. 앙증맞은 노란 작은 꽃도 좋지만, 지금쯤 한번 쓰다듬어 보면 손끝으로 전해오는 감촉이 마치 강아지를 쓰다듬듯 부드럽다. 먹기가 참 아까운 녀석이다. 창고 지붕 위로 낮은 화단을 만들어서 돌나물만 키워보고 싶은데. 게을러서 언제쯤 실천으로 옮길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