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일도 없겠지만, 만약에 백설공주와 신데렐라와 인어공주가 한꺼번에 나에게 대쉬를 해온다면.. 행복한 고민이다.. 그렇지만 고민을 그렇게 오래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남들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당연 인어공주를 선택하겠다. 인어공주는 자기 희생을 통한 사랑의 성취를 꿈꾸었다. 그런 점에서 두말할 필요도 없겠다. 게다가 원작은 인어공주에게만 가혹만 비극의 결말을 선사하였다. 그래서 동정심이 생겨서 기울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나는 인어공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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