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調

39 - Queen

無不爲自然 2009. 12. 4. 18:06

 

누군가 좋아하는 가수를 물어보면

그냥 Queen이라고 대답하곤 한다.

그 누군가들은 대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학원에서 어설픈 영어를 써가며 Q&A를 서로 할때 라든지

채팅사이트에서 잠시 스치는 사람이라든지

 

 노래를 듣다보면

좋은 노래들 무진장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꼽는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왜 난 Queen이라고 별 생각없이 대답하는걸까?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뭔가 깊이가 있어보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Queen의 음악은 지나칠 정도로 대중적이거나 상업적이지 않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Chris de Burge를 좋아한다고 하면

무슨 노래를 불렀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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