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Orchidaceae)
한국 원산의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6~7월.
학명 : Spiranthes sin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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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2일 고흥에서
어렸을 적엔 무덤이 보이면 못 볼 것을 본 마냥.. 동티라도 날까봐.. 멀찌감치 피해서 갔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귀신과 가까워지는 것이라는데 그 정도는 아직 아니지만..
꽃을 보러 다니면서.. 산에 올라 묘지를 보면 반갑다..
양지 바른 곳에 어여쁜 꽃들이 많다는 걸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다..
타래난초도 예외가 아니다..
산 사람을 위한 자리만큼 사자(死者)를 위한 자리도 필요하다는 걸 꽃을 즐기면서 끄덕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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