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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난초 - 반룡삼(盤龍蔘) Spiranthes sinensis

無不爲自然 2012. 6. 23. 20:35

한자 : 盤(소반, 돌다 반) 龍(용 용) 蔘(삼 삼)

분류 : 난초과(Orchidaceae)

설명 : 한국 원산의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6~7월.

학명 : Spiranthes sin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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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3일 광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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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3일 완주에서

작년에 처음 만났었던 타래난초.

끝물에 만나서 아쉬움이 컸었는데. 올해는 기필코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인디카(야생화 사이트)에 타래난초가 올라 올적마다 전의(戰意)를 불사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에야 해후(邂逅) 할줄이야..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아서 나름 고정관념이 생긴 탓일까?

생각보다 키가 적다. 무릎에도 못 미치는 높이다. 그래도 쪼그려 앉으면 눈 높이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남들도 지금의 나처럼 쪼그려 앉고도 한참을 고개를 수그려서 담았던 것이였구나..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보이는 쪽쪽 카메라에 담기에 바빠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세상의 모든 만남이 다 이런걸까?? 처음 만났을때의 반가움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반감되어 버린다.

내년에 만날 타래난초들은 지금 이 순간의 반가움에 비교할 수 없을테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무덤가 저 무덤가에 헤맬때 즈음.. 무덤가마다 피어있는 타래난초의 반가움의 퇴색은 내년까지 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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