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2015 제3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 김숨 / 문학사상

無不爲自然 2022. 3. 15. 15:26

 단편소설은 차창 밖 스치는 풍경 같다. 금방 지나가버린다. 단편이면서도 오래오래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면 성공한 작품일 것이다. 그런 성공한 단편 작가들은 손에 꼽을 것이다. 오 헨리나 알퐁스 도데 그리고 김승옥 정도. 

 요즘 읽어볼 만한 단편소설들은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그리는지 궁금해서 읽어봤다. 궁금증이 해소된 정도. 그나마 이장욱의 크리스마스캐럴이 가장 인상 깊었다. 결말이 다소 억지스럽긴 했지만. 

 

* 어리숙한 것을 솔직함이나 진실함으로 착각 p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