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無不爲自然
2015. 12. 22. 00:02
즐거운 일이 무엇인가? 스티븐에게 글쓰기는 즐거움 자체였다. 그래서 스티븐은 성공했다.
하나 궁금한건 스티븐이 끝끝내 글쓰기로 성공을 못했다면 돈벌이가 시원찮은 일을 하면서도 글을 계속 쓰는 일이 즐거웠을까? 하는 의문이다.
즐거운 일이 무엇인가? '유혹하는 글쓰기'의 말미에 스티븐이 최근 3년 동안 읽었다는 책 목록이 나온다.
대부분 공포, 모험, 추리, 연애소설들이다. (대부분 읽지 않았지만 짐작에)
반면에 나는 독서도 흥미 위주의 읽고 싶은 책보다는 효용 위주의 읽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책을 고른다. 대부분 낑낑거리다가 팽개치기 일수지만.
즐거운 일이 무엇인가? 언제부터 먹고싶은 것도, 갖고싶은 것도, 하고싶은 일도 안갯속이다.
너무 생각 없이 살았다. 폴 발레리는 말했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대로 생각할 것입니다.'
즐거운 일이 무엇인가? 생각 좀 하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