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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 읽는 史記 - 김영수
無不爲自然
2012. 4. 19. 11:09
지혜로 읽는 史記 - 김영수
요즘 우리말을 바르게 쓰고자 노력중이다. 이책에 바르지 못한 말이 있어서 눈에 거슬렸다. 어찌 이리도 남의 티끌은 눈에 팍팍 들어오는 것인지? 그런데 한 번만 눈에 띄었다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연달아 틀려있어서 바로 잡아 주고 싶다.
난세를 살아간 영웅들의 이야기답게 절대절명이란 말이 자주 나온다. 절대절명은 바른 말이 아니다. 절체절명(絶體絶命)이 바른 말이다.
사기를 가볍게 만나 볼 수 있는 안내서라고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이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것은 하나도 안 변한거 같다. 간사한 것들이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다. 시비를 따져서 무엇하겠느냐만은 처세술을 익히고 싶은 사람들은 사기를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을 통해서 굴원과 항우의 매력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