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福壽草)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설명 : 개화기 2~4월
학명 : Adonis amurensis
따뜻한 봄의 시작..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을 햇볕에 말려 활짝 펴고 싶은 충동을 대신 해주는 복수초..
이름이 '복 받고 오래 살라'니 못 만나고 넘어가는 해는 불안하다.
학명에 나오는 '아도니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프로디테의 애인으로
산짐승에서 물려 죽어가면서 흘린 피가 꽃이 되었다 한다..
수술이 많은 이유는 꿀이 없는 대신 수술이 곤충에게 먹이가 되기때문이다..
숫컷들의 비애란 사마귀만의 전유물이 아니였구나..
이른 봄에 피는 꽃은 거의 하루 종일 해바라기를 하다가 밤에는 꽃잎을 닫아버리는데 복수초도 예외는 아니다..
복수초와 가지복수초(개복수초) 쉬운 구별법
1) 복수초(Adonis amurensis Regel & Radde)는 꽃받침이 8개 이상이고,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거나 다소 큰 편이다.
꽃이 먼저 피고 잎은 나중에 돋으며, 중북부 지방에서 자란다. .
꽃받침은 8개 이상이며, 꽃은 1개이고 작으며 가지를 치지 않는다.
수술대가 길게 밖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중.북부지방에 많이 분포
2) 가지복수초(Adonis ramosa Franch)는 꽃받침이 5개이고 꽃잎보다 짧다.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을 피우고 혹은 꽃과 잎이 함께 나오기도 한다
원줄기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5개의 꽃받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개 이상의 꽃이 피는 것이 보통이다.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등지에 분포
저 같은 아마추어는 꽃받침이 5개이면 가지복수초
8개 이상이면 복수초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더군요.
황금으로 만든 술잔같기도 하고
조그마한 노오란 연꽃같기도 하고
2012년 3월 20일 광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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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7일 광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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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5일 완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