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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 박민규

無不爲自然 2012. 1. 12. 21:21

 


카스테라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5-06-1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아직도 이런 신선함이 남아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다소 엉뚱한 소재들을 가지고

 스토리 진행도 엉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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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근히, 세상이 변하기보다는 직급이 변하길 바라는 사람이, 되어갔다. p184

* 인간은 서로에게, 누구나 외계인이다. p194

* 결국 <나>란 것은 <아무나>의 한 사람이거나, <누구나>의 한 사람과 같은 것이다. p231

* 예수가 다시 태어나도 좋을 만큼 고요한 밤이었고, 너무나 검소하고 청빈해서 거룩한 밤이었다. p283

* 그리고 나는 -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했다. 셋 중 어떤 일을 떠올린다 해도 간신히, 간신히, 안간힘을 다해 할 수 있었다는 생각뿐이다. p302

* 그는 소설의 폐차장에서 다양한 소설들의 부속품을 이리저리 갈아끼워 최신식 소설을 제조해내는 엔지니어에 가깝다. p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