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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자서전(클레이본 카슨 엮음)

無不爲自然 2012. 1. 3. 20:33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마틴루터킹자서전)

저자
클레이본 카슨 엮음 지음
출판사
바다출판사 | 2000-03-0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자유와 정의를 염원하는 흑인 인권지도자 마틴 루터 킹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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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본성에 대한 자유주의 이론은 피상적인 낙관주의에 빠져 죄악이 인간의 이성을 흐리게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나는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인가를 거듭 생각했다. 결국 인간은 악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도구로 이성을 이용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자유주의는 이성이 인간이 자신의 방어적인 사고방식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었다. p39

* 쇠약해진 불의의 벽은 밀려드는 정의의 망치에 두들겨 맞아 허물어져 가고 있습니다. p109

* 우리는 진리가 십자가에 달리고 선이 땅에 묻히는 것을 보면서도 진리와 선이 땅을 뚫고 다시 솟아오르리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125

* 이 세상은 간디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 세상 사람들은 예수와 같은 사람도 좋아하지 않고 링컨 같은 사람도 좋아하지 않습니다.(중략)에이브러햄 링컨과 마하트마 간디는 분열된 국가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링컨이 저격당한 직후에 옆에 있던 스탠턴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제, 링컨은 역사적인 인물로 남게 되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도 저격당한 순간, 역사적인 인물이 된 것입니다. p168

* 우리는 양심상 불공정하고 비민주적이며 위헌적인 법적 절차에 의거해서 내려진 금지명령에 복종할 수 없다. 우리가 금지명령에 불복하는 것은 법을 경시하기 때문이 아니라 법을 지극히 존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법을 빠져나가거나 법에 도전하거나 혼란과 무질서를 조장하려는 의도는 없다. 다만, 우리는 양심이 살아 있는 한 불공정한 법에 복종할 수 없으며 법정을 부당하게 이용하는 행동을 존중할 수도 없다. p235

* 애석한 일이지만, 특권을 가진 그룹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특권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p245

* 우리는 저명한 법학자의 말처럼 "정의의 실현을 지나치게 지연하는 것은 정의의 실현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p245

* 부당한 법은 수와 힘의 측면에서 다수에 속하는 그룹이 소수그룹에 대해서 준수를 강요하면서도 자신들은 전혀 구속받지 않는 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정당한 법은 다수그룹 자신이 자발적으로 준수하면서 소수그룹에 대해서 준수를 강요하는 법입니다. p248

* 이들은 정의가 존재하는 적극적인 평화보다는 긴장이 없는 소극적 평화를 선호하고, (중략)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사악한 사람들의 완벽한 몰이해가 아니라 선량한 사람들의 천박한 인식입니다.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노골적으로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의 처지를 이해하면서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p250

* 화상은 덮어놓으면 쉽게 낫지 않으므로 흉해보이더라도 자연의 빛과 공기에 노출시켜 치료해야 합니다. p250

* 우리 세대는 사악한 사람들의 증오에 찬 언행뿐만 아니라, 선량한 사람들의 겁에 질린 침묵에 대해서도 회개해야 합니다. p251

* 문제는 극단적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어떤 점에서 극단적이냐 하는 것입니다. p254

* 깊은 사랑이 없는 곳에는 깊은 절망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p257

* 절망의 산에 희망의 터널 p273

* 특정 상황에 처하게 되면 비겁한 사람은 "안전한가?"를 따지고 편의주의자는 "편리한 방법인가?"를 따지며,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호응이 좋을까?"를 따진다. 하지만 양심적인 사람은 "옳은가?"를 따진다. p439

*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되는 날이 오게 합시다. P456

* 우리에게는 두려움외에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p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