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調

無不爲自然 2011. 11. 11. 21:22

竹 - 강희안(양화소록중에서)

 

非草亦非木(비초역비목)

歲寒獨也靑(세한독야청)

無人君不重(무인군부중)

十尺見亭亭(십척견정정)

 

풀도 아닌 것이 나무도 아닌 것이

동지 섣달 홀로 청청도 하다

모두 그대에게 눈 모은 뜻은

십 척 기골의 정정함이라.